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인상하는 이유, 치킨 시장의 변화(23년 업계 순위)

<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인상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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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킨 가격 인상 사례(23년 업계 순위)

2023년 4월 교촌치킨은 허니콤보와 레드콤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 인상했다. bhc는 23년 12월 29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가격을 500~3,000원 인상했다. 그리고 2024년 6월 4일부터 BBQ는 일부 치킨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할 예정이다.

< 치킨 값 인상 >

자동차에서도 독일 3사(BMW, 벤츠, 아우디)가 있는 것처럼 치킨 프랜차이즈 3사도 있다. bhc, BBQ, 교촌치킨이다. 2023년 매출액 기준 치킨업계 순위를 매겨보자면 아래와 같다.

 

1위 : bhc(매출액 5,356억 / 영업이익 1,203억)

2위 : BBQ(매출액 4,731억 / 영업이익 553억)

3위 : 교촌치킨(매출액 4,259억 / 영업이익 2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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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킨 값이 오르는 이유

가격 인상의 이유는 재료, 최저임금, 임차료 및 기타 비용(가스, 전기) 값의 인상 때문이다. 그만큼 물가가 비싸진 것이다. 닭을 튀길 때 사용되는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비싸졌다. 예를 들어 BBQ의 튀김유로 사용되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의 톤당 수입액은 2022년 4,999달러에서 2024년 1분기 1만 846달러로 2년 사이에 2배나 상승했다.

< 올리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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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킨 시장의 변화

프랜차이츠 치킨 가격이 높아지면서 마트치킨과 냉동치킨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또는 10호 냉장계육을 구매하여 직접 요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마트 치킨은 프랜차이츠 치킨과 양은 비슷하지만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예를 들어 홈플러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당당치킨'의 경우, 후라이드 한 마리에 6,990원, 양념 한 마리에 7,990원, 순살 한 마리에 7,990원이다. 또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큰 치킨'은 한 마리에 1만 4,990원이다. 이마트는 '생생치킨'을 판매하고 있으며 한 마리에 9,980원 밖에 하지 않는다.

< 마트 치킨 >

냉동치킨의 경우에는 대표 제품이 CJ제일제당의 '소바바 치킨'이 있다. 23년 4월 출시 이후에 2달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할 만큼 큰 인기가 있었으며 다른 업체들도 잇다라 냉동 치킨을 출시하고 있다. 청정원의 '순살바삭 허니간장치킨', 하림 '누룽지 치킨'을 출시했다.

이처럼 최근 프랜차이즈 치킨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치킨을 먹을 수 있는 마트치킨, 냉동치킨이 대체자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냉동 치킨은 눅눅하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바삭함까지 갖춘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다.

< 냉동 치킨 >